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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사모(애터미 사업자 소비자 모임)애사모(애터미 사업자 소비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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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넷타임스=조영곤 기자] 다단계기업 애터미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이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과 우열을 가리기 힘든 ‘호각지세(互角之勢)’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터미는 최소 인력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해 고정비 지출을 최소화했다. 이 같은 혁신경영으로 마련된 재원은 사업자 소득증대와 사업 환경 개선에 쓰이면서 매출 증대 등 선순환 효과가 발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직원 생산성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필수조건으로 꼽히는 중요한 경영 원칙이다. 이 때문에 전자, 금융, 건설, 정유 등 업종을 불문하고 대기업 집단을 비롯한 전 기업에서 직원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애터미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애터미는 지난해 전체 직원 66명이 4천9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1인당 평균 75억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매출은 전년(66억원) 대비 13.6% 증가했다. 애터미는 LG 등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과 비교해 생산성이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직원 938명이 11조1천667억5천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려 1인당 1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SK(주)(89억3천만원)와 (주)LG(57억원), 고려아연(32억7천만원)이 3∼4위를 차지했다.

굴지의 유통기업과 비교해도 손색없다. 이마트의 지난해 직원(2만8701명) 1인당 평균 매출액은 4억6천만원, 신세계백화점은 1인당(3475명) 4억3천만원, 현대백화점은 1인당(1883명) 8억원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매출 규모와 직원수를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직원 생산성은 효율성 지표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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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적인 예로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은 2012년 재직 당시 “타 은행보다 직원수가 6천~7천명 정도 많은데도 2011년 당기순이익은 비슷했다”면서 “직원 1인당 1억원씩만 잡아도 (KB국민은행이) 6천억~7천억원 덜 번 셈”이라고 강조하며 낮은 노동생산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생산성은 방만 경영을 지양하는 효율성 극대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비교 대상 기업의 매출 격차는 큰 의미가 없다”면서 “매출 규모 5천억원대의 유통기업이 시총 상위 30대 기업과 직원 1인당 생산성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 자체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피력했다.

애터미 ‘효울경영’…기업‧회원 ‘상생’

애터미는 지난해 매출 4천92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52.7% 급증했다. 유동비율은 271.87%, 부채비율은 38.92%이다. 유동비율과 부채비율 모두 가장 이상적인 구조를 나타내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보이고 있다.

회사의 지불능력을 판단하는 유동비율은 200%가 넘으면 이상적이다. 기업의 건전성 정도를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100%이하가 바람직하다. 애터미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회원의 수익 증대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 같은 투자는 회원을 포함한 고객만족을 극대화해 매출 증가를 견인하는 상생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애터미는 상품개발 및 연구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고품질‧저가격’의 우수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욱이 콜마비앤에이치, 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 헤모힘 등 차별화된 상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온라인마케팅을 위한 각종 사업도구 개발, 홍보 영상물 제작 및 배포를 통해 전략적 리크루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회원의 사업적 역량 강화와 전문성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등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소비자로부터 충성도와 신뢰도가 향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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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유통시스템 수출…진화된 효자 기업

애터미는 해외시장에서도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3년 1천만불 수출탑 수상에 이어, 올해 2천만불 수출탑 수상을 앞두고 있다.

해외법인 매출을 살펴보면 미국은 전년(76억원) 대비 48.5% 급증한 1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대만이 60억원, 일본이 43억원, 캐나다가 1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법인 역시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20.4% 이상 늘어났다.

반면 토종 다단계업체들은 무늬만 해외진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리빙 태국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2억8천900만원. 2013년은 2억8천만원에 불과했다. 앤알커뮤니케이션 미국법인은 2013년 9억9천만원에서 지난해 11억9천만원으로 소폭 늘어났다. 특히 하이리빙의 경우 태국법인 부채비율이 206.4%에 달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는 지적이다.

다단계업계의 한 관계자는 “토종업체 중 해외법인이 실질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곳은 애터미가 유일하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라면서 “해외시장 공략은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자금력과 제품력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대다수 다단계업체가 엄두를 못 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시총 1조 돌파…애터미 ‘일등공신’

애터미의 전략적 협력사인 콜마비앤에이치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콜마가 2004년 공동 출자해 설립한 1호 연구소기업이다. 지난 2월 3일에는 연구소기업 가운데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돼 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1조1천686억원)이 1조원을 돌파했다. 증권업계는 콜마비앤에이치의 활황에는 애터미의 역할이 크다는 분석이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 43% 늘어난 2천297억원과 327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애터미가 견인하고 있는 핵심 판매 채널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주력 제품인 헤모힘의 고성장 등이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애터미와의 거래는 전체 매출 비중의 85% 수준이다. 애터미와 동반 성장이 예상 된다“고 덧붙였다.

올 1분기 매출 역시 호조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콜마비앤에이치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0억원,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주시, “애터미 지역 최고 파트너”

애터미가 2013년 11월 18일 공주시로 본사를 이전한 후 해당 지자체의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터미는 공주 소재 458개 기업 가운데 매출 기준 상위 3위 안에 포함돼 공주시의 기대와 관심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시에 따르면 애터미는 본사 이전 후 주민세와 법인세 등 지방세수 확대에 기여를 하고 있다. 또 농촌 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을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판매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밖에 고용창출효과 등 지역 최고의 파트너라는 평가다.

더욱이 본사 신축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최소 2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창출되는 등 공주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중범 공주시 지역경제과 계장은 “애터미는 지난해 지방세와 법인소득세를 포함해 약 18억원을 납부하는 등 지방 재정 확대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면서 “지역농산물 온라인판매가 최종 확정되면 농가 수익증대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터미가 연구소와 연수원 등이 들어설 본사 신축 부지 3만3천여평(1만9090.909㎡)을 매입했다. 현재 문화재 발굴 조사가 진행중”이라며 “본사가 완공되면 고용창출과 연수원 교육생 유입 등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터미는 어떤 기업?

다단계 기업 애터미(회장 박한길)는 2009년 6월 설립돼 올해로 6년차에 접어든 신생유통기업이다. 연차는 짧지만 행보는 100년 장수기업 못지않다. 파격과 혁신, 그리고 크리에이티브(창조)적인 경영방식으로 유통가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애터미가 짧은 기간 동안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에 초점을 맞춘 ‘절대품질, 절대가격’ 정책에서 비롯됐다. 이 기업은 관리비 등 고정비용 최소화를 통해 발생한 자금을 상품개발에 투자했다. 이 같은 전략적 승부수는 고품질의 상품을 최저가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져 매출과 소비 증가라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났다.

애터미는 명실상부한 수출기업이다. 다단계업계가 암웨이 등 외국계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최근 5년 간 1조원이 넘는 돈이 국외로 빠져나갔다. 국부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애터미는 토종 다단계기업 중 유일하게 수출 최 일선에서 뛰며 수출 역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애터미는 4월 30일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에 진출했으며 2013년 1천만불 수출탑 수상, 올해 2천만불 수출탑 수상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 또 혁신…경쟁력 원천

애터미는 업무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직원을 서열화하는 직급을 없앴다. 또 대외적으로 활동하기 편한 직함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다. 필요하다면 회장 직함도 사용 가능하다. 이밖에 수평적 업무 분장으로 프로젝트에 따라 헤쳐 모이는 ‘아베마식’ 경영도 특징이다.

직급과 함께 사라진 것이 또 있다. 바로 권위다. 박한길 회장부터 신입 직원까지 모두 동일한 의자를 사용한다. 권위를 지우고 존중을 덧댄 것도 애터미를 혁신기업으로 부르는 또 다른 이유다. 창업자인 박한길 회장이 주요 임원에게 당부하는 것이 있다. 직원들에게 일을 지시하지 말라는 것이다.

가족(직원)이 로봇이 되는 걸 원치 않았던 것. 창의력과 혁신을 가로 막을 수 있는 지시와 조언보다는 스스로 깨우치고, 일을 만들어갈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소신이다.

애터미의 혁신은 사업자 관리에도 투영됐다. 다단계는 그룹 간 경쟁을 통한 매출 확대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 폐쇄적 구조이기 때문에 각종 부작용이 발생했다. 애터미는 달랐다. 초기에는 반발이 심했지만 그룹의 벽을 과감히 허물었다. 이것은 회사가 잘 돼야 모두의 성공이 가능하다는 공동체 정신에서 비롯됐다.

애터미는 다단계산업의 건전발전과 신뢰도 향상을 위한 자정운동에도 적극적이다. 그동안 다단계는 사재기와 고수익 등을 미끼로 한 특이문화가 존재해 소비자 피해가 끊이지 않았다. 애터미는 시장 선도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각종 특이문화 추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다단계 시장의 건전성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애터미는 혁신과 고객만족,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행보가 애터미를 다단계가 아닌 유통기업으로 불리는 이유다.

 

원문보기 : http://www.biznet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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